품앗이전도로 배가 성장 이뤄요! 한국도농선교회

앵커 : 전국 각 지역별 네트워크 소식입니다. 성도가 없어 문을 닫는 교회가 매해 증가하고 있다고 하죠. 특히 농촌에서는 전도가 더욱 어렵다고 하는데요, 농촌에서 전도 할 수 있도록 팀 전도를 조직해주고 전도 물품을 후원하는 선교회가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전도의 현장에 임동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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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수 장로 / 한국도농선교회 본부장

“그 좋은 천국에 나 혼자 갈 수 없다, 함께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도농선교회 세종1지회 전도의 날입니다. 전동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 그리고 전도팀원들이 소금전도왕 최원수 장로의 전도 세미나와 기도회를 통해 영적 무장을 합니다. 한국도농선교회는 최 장로가 22년 전 전도를 위해 설립해 지금은 전국 1200개 회원 교회의 184개 전도팀이 매 주 팀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최원수 장로는 “32년 전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나며 영혼의 존재를 깨닫고, 전도를 시작했다”며 “지옥 갈 영혼을 한 영혼이라도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최원수 장로 / 한국도농선교회 본부장

“살아나 보니 속에 영혼이 있기 때문에, 이 영혼이 죽지 않고 지옥 가는게 너무 불쌍해서 사람들에게 ‘그 길로 가면 안됩니다’라고 알려주다가 보니까 간증오라고 해서 3200교회에 간증을 다니고. 전도 받은 사람들이 목사님 되고, 선교사 되고, 사모님 되고...”

한국도농선교회와 함께 4년간 전도를 해온 전동교회는 전교인 20명에서 50명으로 배가 성장을 이뤘습니다. 한국도농선교회의 전도법을 통해 전도하기 어렵다는 농촌교회가 배가 성장을 이룬 것입니다.

전용환 목사 / 전동교회

“20여명 모였던 교회가 한국도농선교회 최원수 장로님을 만나고 힘써 전도하여서 한 해에 15명 20명 그 이상 전도도 하고 그런 놀라운 배가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한국도농선교회는 인근지역의 목회자들이 팀을 이뤄 한 교회씩 전도를 지원하는 품앗이 전도를 조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역 목회자들이 함께 전도를 하다 보니 쉽게 지칠 수 있는 전도가 수년간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홍대윤 목사 / 좋은만남의교회

“품앗이 전도이기 때문에 우리교회에 와서 열심히 전도 해주는 그 목사님을 생각해서 내가 힘이 없어도 낙심 됐어도 나갑니다. 나가다 보면 다른 목사님들이 성령 충만해서 전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도전을 받고...”

두려워하거나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꼭 열매가 있을 거라는 최원수 장로. 갈수록 줄어가는 농촌교회 전도에 희망의 빛이 되길 기대합니다. CTS 임동재입니다.

임동재 기자